조셉은 전쟁이 끝난 후 독일로 돌아가 함부르크에서 그가 고안한 운동방식과 장비를 정비하였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무보법인 Labanotation 라반무보법의 창시자인 rudolph laban 을 만났습니다. 이것이 무용계에 필라테스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후 조셉은 미국으로 이주하려 했고 미국으로 가는 배 위에서 장차 그의 아내이자 뉴욕에서 함께 운동센터를 운영하게 될 간호사 클라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공황 직전에 그는 운동방식을 조절학 CONTROLOGY라고 명칭을 정했고 운동센터를 창립했습니다. 대공황시기에 그의 센터가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지만, 조셉은 1934년에 컨트롤로지 조절학이라는 운동방식에 대한 Your Health'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그 책에서 조셉은 필라테스 조절학에 대한 설명과 특수 침대와 의자 등을 이용한 운동은 자세 교정에도 좋기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후 1930년대 중반에는 무용강습소를 발전시키며 조절학을 사용하여 등과 다리를 부상입은 무용수들을 다시 재활하여 무대로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셉은 그의 운동법에 대해 매우 소유욕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도제방식으로 그의 보조자들을 양성하기도 했습니다. 초기 필라테스(조셉의 조절학)추종자들은 그의 운동방식을 자기들의 방식과 통합하였고 가끔 몇몇 학생들은 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부분만 취합하여 그들 만의 형태로 발전시키면서 필라테스의 이름을 도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1967년에는 화재로 조셉의 운동센터는 붕괴되었고 조셉은 같은 해 10월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셉의 사망 후 아내인 클라라는 로마나(제자)와 함께 1970년대까지 센터를 운영하면서 조절학을 더욱 알렸습니다. 조셉의 사후 필라테스 1세대 제자들은 조셉이 알려준 조절학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재해석하고 발전시켜나갔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는 2세대 제자들이 미국 전역에 대중에게 조절학을 알리고 발전시켰습니다.